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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언론 "최강일 北 외무성 부국장, 헬싱키 도착"

이강 기자

입력 : 2018.03.19 04:21|수정 : 2018.03.19 06:59


핀란드에서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핀란드 헬싱키에 현지시간 어제(18일)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핀란드 현지 방송과 신문에 따르면 최 부국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탑승한 항공편은 어제 오후 2시 이후 헬싱키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공항 입국장에는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최 부국장 일행은 기자들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탄 한 핀란드인은 "그 북한인은 바깥의 미디어를 피해 다른 통로를 이용해 떠났다"고 방송에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 부국장이 헬싱키에서 한국 측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며 미국 대표단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핀란드 외교부는 최 부국장 일행 도착 여부에 관해 아직 확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최 부국장은 어제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핀란드 항공 AY86편을 타고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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