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옮긴 거포 윌린 로사리오가 시범경기 9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로사리오는 어제(17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1회 주니치 좌완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몸쪽 시속 141㎞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범경기 9경기, 25번째 타석 만에 터진 로사리오의 일본 실전 무대 첫 홈런입니다.
로사리오는 전날까지 시범경기에서 20타수 3안타로 부진했습니다.
로사리오는 2016∼2017년 2년간 한화에서 홈런 70개를 터뜨리며 중심타자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