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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북피해자 가족, 미국에서 지원 호소 예정

성회용 기자

입력 : 2018.03.16 09:24|수정 : 2018.03.16 09:24


일본의 납북피해자 가족들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지원을 호소한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미국 고위관리들에게 북미정상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납북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모임이 중심이 돼 납북피해자 가족 대표들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간부들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우선될 전망이어서 미국 측에 납치문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이 다시 한 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다음 달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시 한 번 중요 의제로 거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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