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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서 K팝까지'…영국 셰필드·노팅엄서 '한국의 날' 행사

입력 : 2018.03.16 04:31|수정 : 2018.03.16 04:31


영국 중부 지역에 위치한 셰필드와 노팅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15일(현지시간)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지난 9일에는 셰필드에서, 11일에는 노팅엄에서 문화축제인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영국 내 각 지역에서 하루 동안 한국의 전통 문화, 예술, 한식, 한복, K-뷰티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노팅엄에서는 200석 정원의 공연장이 매진됐고, 셰필드에서는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셰필드 축제에는 영국 내에서 활동하는 국악인들로 구성된 '신라앙상블'이 청송곡, 청산별곡 등 국악곡과 영국 민요를 국악 버전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K-팝(Pop) 댄스 경연대회도 열렸다.

영국 셰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로레인 에르난데스는 "셰필드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는 처음인 것 같다"면서 "축제가 내년에도 또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날' 행사는 올해 하반기 에든버러 등의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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