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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 미국대학농구 미시간주립대 우승 예측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3.15 11:07|수정 : 2018.03.15 11:07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 대학농구 토너먼트 2017-2018시즌 대회에서 미시간주립대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7-2018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녀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예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남자부의 경우 미시간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빌라노바대, 버지니아대가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미시간주립대와 버지니아대가 결승에서 맞붙어 미시간주립대가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농구광'으로 유명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 시즌 여자부에서는 코네티컷대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역 시절 8년간 계속 대학농구 토너먼트 결과를 예측했으며 취임 첫해였던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대 우승을 적중한 뒤 7년 연속 우승팀 예측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첫해였던 지난해 다시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승을 전망해 적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대진표 전망'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AP통신은 "올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농구 결과 예측을 할 것인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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