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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맨유 꺾고 60년 만에 UEFA 챔스리그 8강 진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3.14 08:41|수정 : 2018.03.14 08:41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 FC가 잉글랜드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고 무려 60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세비야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비삼 벤 예데르가 4분 만에 2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2-1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2대 1로 맨유를 따돌리고 8강 진출 티켓을 잡았습니다.

세비야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것은 1957-1958 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입니다.

전반을 0-0으로 버틴 세비야는 후반 27분 루이스 무리엘 대신 투입된 벤 예데르가 후반 2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3분 결승골까지 뽑아내는 원맨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AS로마는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2대 2를 만든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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