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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양재림-고운소리, 슈퍼복합 아쉬운 실격

최희진 기자

입력 : 2018.03.13 18:31|수정 : 2018.03.13 18:31


장애인 알파인스키 기대주 양재림이 평창 패럴림픽에서 아쉽게 실격됐습니다. 양재림은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복합 시각 경기 1차 시기에서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와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1분 20여 초 만에 기문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실격됐습니다.

가파른 경사로에서 방향을 제대로 틀지 못해 기문 바깥쪽으로 이탈했습니다. 양재림은 내일 주 종목인 대회전에서 다시 한 번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대회전에서 4위를 기록해 한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장애인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복합 좌식 경기에서는 한상민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12위에 올랐습니다.

이치원은 2차 시기에서 실격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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