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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뉴스특보|특집 SBS LIVE

정윤식 기자

입력 : 2018.03.14 07:50|수정 : 2018.03.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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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00억대 불법자금 수수를 비롯한 각종 비리 혐의로 오늘(14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합니다.

SBS 뉴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다섯 번째로 검찰에 나오는 모습을 지상파 텔레비전과 뉴스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뉴스특보로 동시 생중계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그랬듯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굴곡진 '영욕의 세월'을 지나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흔히 '샐러리맨 신화의 완결편'이라고 불린 인물입니다.

성공한 CEO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거쳐 거침없이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당선 직후에는 '경제대통령'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뜨거웠고 대선 과정에서 제기된 BBK 의혹도 잦아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이명박의 재임 5년 동안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취임 석 달 만에 광우병 파동으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고 곧이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취임 이듬해엔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4대강 사업과 자원 외교, 방산 수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임기 말 이른바 '사자방' 비리 게이트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친형과 측근들이 줄줄이 법의 단죄를 받았고 퇴임을 앞두곤 초호화 사저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는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하지만 진보 진영의 집권과 함께 '적폐청산' 정국이 시작되면서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 서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되면서 구속 수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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