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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사고 방사성 물질 제거 토양 건설자재 활용 추진

최호원 기자

입력 : 2018.03.12 15:08|수정 : 2018.03.12 15:08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가 오염 제거 작업을 거친 토양을 집이나 건물을 짓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환경성은 올해 안에 제염, 즉 방사능 오염이 일부 제거된 흙에 대해 처분 기준을 마련해 후쿠시마 현 밖에서 나온 흙 가운데 방사선량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 건설 자재 등으로 용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를 제외한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지바 등 7개 현에서 제염 작업을 마친 흙은 33만 3천㎡에 이릅니다.

제염 흙은 그동안 처분 기준이 없어 공원이나 학교 등 2만 8천 곳에서 방치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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