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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수현 후보자격 추가심사…민병두 사퇴 대응책 논의

민경호 기자

입력 : 2018.03.12 08:10|수정 : 2018.03.12 08:10


내연녀 특혜공천 의혹이 제기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직후보자 적격 여부를 오늘(12일) 추가로 심사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박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했으나 이후 박 예비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추가 심사를 결정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7월 자신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쪽에서 보복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불륜 의혹 등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추행 의혹 제기되자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민병두 의원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지만 주요 당직자들은 과한 결정이라고 판단해 사퇴 재고를 요청해놓은 상탭니다.

한편 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온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오늘 오전 11시 엽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처음 제기한 한 언론사의 보도에서 특정한 성추행 시간과 장소에 본인이 없었다는 사진 등을 증거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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