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국민은행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5대 57로 이겼습니다.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수도 1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강아정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은행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하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됐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모레 오후 7시 신한은행의 홈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2000년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이후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첫판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총 41회 중 36회로 확률이 87.8%에 이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오는 17일부터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