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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15㎞ 동메달…한국 첫 메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8.03.11 11:12|수정 : 2018.03.11 11:14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신의현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입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의현은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했습니다.

그는 3.8㎞구간까지 10분 54초 3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랐습니다.

신의현은 경기 막판 온 힘을 쏟으며 순위를 유지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승은 41분 37초 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어제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우승한 미국의 다니엘 크로센이 차지했습니다.

신의현과 함께 출전한 이정민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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