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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경찰 조사 3일 전 사망…부인이 발견해 신고

입력 : 2018.03.09 17:21|수정 : 2018.03.09 22:24


제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쯤 조민기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 김 모 씨가 조민기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민기는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성폭행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조민기는 사망 전 가까운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입장을 밝혔다.

조민기는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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