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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윌리엄스, 1년 2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서 승리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3.09 15:44|수정 : 2018.03.09 15:44


세리나 윌리엄스가 1년 2개월 만에 치른 단식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윌리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1회전에서 자리나 디아스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윌리엄스가 공식 투어 대회 단식에 출전한 것은 2017년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임신 사실을 알리고 코트를 떠났던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딸을 낳았습니다.

이후 올해 1월 호주오픈을 통해 복귀할 것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호주오픈을 건너뛴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를 공식 복귀전으로 삼았습니다.

이 대회에 앞서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이벤트 대회인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 옐레나 오스타펜코에게 2대 1로 졌습니다.

이후 윌리엄스는 지난 2월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네덜란드와 경기 복식에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2대 0으로 졌습니다.

투어 대회 출전이 1년이 넘어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키키 베르텐스를 상대합니다.

윌리엄스와 베르텐스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2전 전승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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