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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가격 인상 부담 덜 것"

조성현 기자

입력 : 2018.03.09 10:50|수정 : 2018.03.09 10:50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어 가격 인상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고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외식물가의 오름폭은 소폭 확대됐지만 연초 가격 조정 등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식물가는 메뉴의 단품화·고급화 등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전체 물가보다 높은 수준인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한파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설 연휴 여행비 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4% 상승했습니다.

오름폭은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지만 국제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5개월 연속 1%대에 머물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2월 물가 상승을 견인한 농산물은 기상여건 호전과 재배면적·출하량 증가 등에 따라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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