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시형,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5위 '개인최고점 70.70점'

한국 피겨 남자싱글 기대주 이시형이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이시형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8점에 예술점수(PCS) 30.92점,감점 1을 합쳐 70.70점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시형의 점수는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인 67.51점을 3.19점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입니다.

4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를 차지한 이시형은 24명까지 주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가볍게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6위를 차지했던 이시형은 자신의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은 57.57점으로 23위를 차지하면서 컷을 통과해 이시형과 함께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차영현의 점수도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50.35점)을 7.22점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