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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박혜진,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3.08 14:30|수정 : 2018.03.08 14:30


▲ 2017~2018 시즌 WKBL MVP 박혜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8세) 선수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박혜진은 오늘(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습니다.

기자단 투표 98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2위 박지수(국민은행.28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2013-2014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뽑힌 박혜진은 2014-2015 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기록은 정선민 신한은행 코치의 7회입니다.

박혜진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차례 수상을 기록했고, 정은순, 변연하(이상 은퇴)가 나란히 세 차례씩 MVP에 뽑혔습니다.

박혜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4.5득점에 5.2리바운드, 5.1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면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6시즌 연속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신인상은 삼성생명 이주연이 차지했고, 외국인선수상은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도상은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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