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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내년부터 상금 44억 원으로 증액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3.08 09:54|수정 : 2018.03.08 09:54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상금을 44억 원으로 늘리고 개최 시기도 여름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은 에비앙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올해 385만 달러 (약 41억2천만원)에서 내년 410만 달러(43억8천만원)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부터 LPGA 투어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가 된 에비앙은 2000년 첫 대회 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상금을 증액해 왔습니다.

현재 여자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다음으로 상금이 많습니다.

해마다 9월 무렵이던 대회 시기도 한여름인 7월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내년 대회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아직 내년도 다른 대회 일정이 모두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에비앙이 7월에 치러지면, 비슷한 시기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스코티시 오픈과 더불어 여름철 '유럽 스윙' 일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 13부터 1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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