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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수장 "북 비핵화 희망 안 버려…평가 작업 계속할 것"

권애리 기자

입력 : 2018.03.07 04:54|수정 : 2018.03.07 05:21


미국 정보당국 수장들은 6일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표명에 대해 진의 파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DNI의 댄 코츠 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걸 알아가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북한의 의향에 대해 제대로 판단을 내리기 전에 파악해야 할 것이 많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정보국 DIA의 로버트 애슐리 국장도 이 청문회에서 "지금은 낙관주의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게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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