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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전 미 국무 "틸러슨, 특이한 대통령 정부 아래서 매우 잘해"

입력 : 2018.03.06 02:34|수정 : 2018.03.06 02:34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대해 "특이한 대통령을 둔 특이한 정부에서, 과거 정부에서 일해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 외교 분야의 일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틸러슨 장관이 머리를 숙이고 일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대통령이 새벽 3시에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르는 게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 트윗'을 틸러슨 장관 업무의 걸림돌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을 고립시키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며 "많은 부분을 틸러슨 장관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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