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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성폭행 의혹' 안희정 출당-제명 추진…추 대표, 공개 사과

한승희 기자

입력 : 2018.03.05 22:07|수정 : 2018.03.05 22:21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안 지사에 대한 출당과 제명조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뒤 직접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안 지사 관련 보도에 대해 "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지사에 대해서는 출당 및 제명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고개를 거듭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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