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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웅, 주니어 월드컵 1,000m에서 세계주니어 新 수립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3.05 17:11|수정 : 2018.03.05 17:37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정재웅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1천 미터 세계주니어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재웅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08초1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미 500m에서 34초8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던 정재웅은 1,000m까지 제패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재웅이 작성한 기록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렸던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작성한 기존 세계주니어기록 1분 8초 41을 0.3초 단축한 신기록입니다.

평창올림픽 남자 1,000m에서 1분9초43의 기록으로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던 정재웅은 곧바로 나선 세계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단거리 유망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1,000m에 함께 출전한 박성현은 1분09초60으로 3위를 차지해 500m 3위에 이어 2개의 동메달을 챙겼습니다.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던 박지우는 여자 1,500m에서 1분58초34를 기록해 폴란드의 카롤리니 보시에크를 0.3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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