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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로타…'소아성애 콘셉트' 언급 재조명

입력 : 2018.03.05 11:00|수정 : 2018.03.05 11:00


사진작가 로타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과거 작품에 대해 해명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로타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논란을 일으켰던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해명한 바 있습니다.

로타는 지난해 7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작업명 '로타'는 롤리타가 아니라 '로봇 오타쿠'의 줄임말이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많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유독 미소녀 관련 사진만 이슈가 되고 있다"며 "작품에 소아성애 프레임이 잡혀 스트레스가 크다. 오해를 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로타…'소아성애 컨셉' 해명 재조명로타는 그동안 미소녀를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의 작업물로 '소아성애' 성향이 짙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소아성애란 사춘기 이전의 아이에게 성적인 욕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로타의 작업물 중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은 모델이 특유의 표정으로 포즈를 짓는 등 소녀를 상징하는 듯한 콘셉트의 사진이 많아 논란에 휩싸여왔습니다. 

특히 앞서 로타가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와 함께한 사진 작업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로타…'소아성애 컨셉' 해명 재조명일부 작업물에서는 짧은 교복 치마를 입고 배와 허벅지를 노출한 채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설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타는 이에 대해 "설리 사진이 공개된 후 사람들이 좋아했다"며 "'롤리타' 논란이 확산된 후 악플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인 작업이었고 따로 돈을 받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모델 김 모 씨가 18살 때 로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김 씨는 "로타가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보자고 했다"며 "사진은 찍지 않고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타 측은 현재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로타 SNS)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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