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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득점왕 말컹, 해트트릭으로 화끈한 데뷔전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3.05 07:51|수정 : 2018.03.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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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축구 2부리그 득점왕인 경남의 말컹이 1부리그 데뷔전을 화끈한 해트트릭으로 장식했습니다.

경남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말컹은 상주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뒤 걸그룹의 춤 세리머리로 데뷔골을 자축했습니다.

후반 6분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10분 뒤에는 강력한 터닝슛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22골로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경남의 승격을 이끈 말컹은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는데 이후 거친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기에서 최초로 퇴장까지 당한 말컹의 '원맨쇼'에 경남은 상주를 3대 1로 누르고 4시즌 만의 1부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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