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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왔던 미 상원의원 "김정은, 하는 일 계속하면 전쟁 초래"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3.05 03:01|수정 : 2018.03.05 03:01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은 전적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행보에 달려 있다고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근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반테러소위원회'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공화당 차기 상원 외교위원장에 낙점된 리시 소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가상의 북한 공격 시나리오를 거론했던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시 리시 소위원장은 제한적 대북타격 구상으로 알려진 '코피전략'은 없다면서,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문명사상 가장 재앙적 사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지만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리시 소위원장은 김정은이 경제 제재로 핵무기 추구를 재고하길 희망하지만, 만약 그렇게 안 된다면 북한의 핵 위협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면전에 착수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 위기의 결과는 김정은에 달려있다며 김 위원장이 권좌에 남아 통치를 계속하거나 정권이 종말을 맞는 두 가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정권 교체를 추구하는 것은 미국의 정책이 아니며 그것은 김정은의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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