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의 득점 본능은 완벽"

주영민 기자

입력 : 2018.03.04 10:38|수정 : 2018.03.04 10:38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두 경기 연속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의 득점 본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3을 따낸 토트넘은 승점 58(17승7무5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75), 리버풀(승점 6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에 이어 정규리그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토트넘은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잡기 어렵지만 2위 리버풀과 승점 차를 2로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준우승까지 바라볼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2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25분 손흥민을 빼고 델레 알리를 투입해 오는 8일 예정된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비해 손흥민의 체력을 안배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페이스북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골에 대한 직관력은 완벽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 그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