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도로공사는 3연승 속에 21승 8패, 승점 62를 쌓아 2위 IBK기업은행(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렸습니다.
IBK기업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거둬도 승점 61로 도로공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으나 올 시즌엔 정규리그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 (등록명 이바나)를 뽑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하며 대변신을 이뤄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도로공사는 여자부 6개 구단 중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