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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가말류 멀티 골' 포항, 대구와 개막전서 3대 0 승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8.03.03 16:20|수정 : 2018.03.03 16:20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열린 2018시즌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1(1부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새 외국인 공격수 레오가말류의 활약과 김승대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구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내리 3연패를 안겼던 대구에 설욕하며 역대 상대전적에서 17승 9무 10패의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포항은 전반 45분 레오가말류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레오가말류는 포항 입단 후 K리그 1 데뷔전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레오가말류는 후반 31분에는 권완규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해주자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대구의 골문을 열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7분 김승대가 쐐기골을 터뜨려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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