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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서 총격 테러…최소 7명 사망

정연 기자

입력 : 2018.03.02 23:38|수정 : 2018.03.03 04:33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아침, 와가두구의 부르키나파소 국방부와 총리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유엔사무소 등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대사관은 5명의 괴한이 대사관 앞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 관계자는 다발적인 테러 공격으로 군인이 최소 7명 숨졌고 교전 과정에서 괴한 6명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인 중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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