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계획을 밀어붙이면 유럽의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프랑스 재무장관이 경고했습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미국은 유럽연합의 강력하고 단결된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