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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비핵화 과정서 내딛는 어떤 발걸음에도 들뜬다"

입력 : 2018.03.02 23:41|수정 : 2018.03.02 23:41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계획에 대해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로, 우리는 그 과정에서 앞으로 내딛는 어떠한 발걸음에 대해서도 들뜬다"고 말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비핵화)이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비핵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한국과 함께 계속 일해나가기를 원한다. 강한 동맹이며, 둘 사이에는 빛 샐 틈이 없다"며 "우리는 이러한 대화들을 지속해서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국, 일본과 매우 밀접하게 공조하고 있다. 동맹국들과 광범위한 대화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건 변한 적이 없다.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만 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도 대북특사 파견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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