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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최일화도 나왔다…오달수 이어 대체 배우 '재촬영'

입력 : 2018.03.02 17:52|수정 : 2018.03.02 17:52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오달수뿐만 아니라 최일화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두 사람 모두 재촬영을 결정했다.

2일 오후 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 관계자는 "최일화 씨는 천 년 전 과거를 그린 장면에서 짧게 출연한다. 그러나 오달수 씨보다는 분량이 작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 분량은 모두 재촬영을 결정했다. 다행히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오달수 씨 분량은 세트 촬영이긴 한데 그린 스크린으로 촬영하고, CG로 지옥 배경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일화 씨 분량은 야외 촬영이긴 한데 하루 이틀이면 재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과함께2'는 올여름 개봉이 예정된 영화. 제작진에 따르면 재촬영은 5월 전에 끝낸다는 목표다. 대체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 진전된 것이 없다. 이번 캐스팅을 두고 떠들썩하게 논의하기도 조심스럽다. 천천히, 신중하게 캐스팅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최일화는 25년 전 극단에 함께 몸담았던 배우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일화는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을 내려놓았으며,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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