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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자체 최고시청률 5.7%…'썰전' 잡고 상승세 굳히기

입력 : 2018.03.02 09:38|수정 : 2018.03.02 09:38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부 시청률은 5.1%, 2부 시청률은 5.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4.1%의 jtbc '썰전'을 제쳤다.

이는 지난 1월 정규 편성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2049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방송에서도 '흑터뷰' 질문특보, 강유미의 활약이 계속되었다. 지난주 국회를 방문해 강원랜드 인사청착 의혹에 대한 돌직구 인터뷰를 통해 주목받았던 그녀에게 노회찬 의원은 "지난주는 스포츠에서는 영미, 시사에서는 유미, '양 미'가 이끌고 갔다."며 활약을 칭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에 강유미는 3.1절을 맞아 태극기 집회 현장을 찾아가 '태극기를 흔드는 이유'를 취재했다. '태극기 집회'에서 만난 서석구 변호사는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정권이 버린 태극기를 우리가 찾고 애국심을 지켜야 한다"며 태극기를 흔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강유미의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 "문재인 정부가 빨갱이 정부라서"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어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에게 인터뷰를 시도한 강유미는 관계자에게 저지당하며 결국 답변을 듣지 못했다.

강유미는 "같은 태극기지만, 바라보는 것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어준은 강유미의 활약에 대해 "이달의 종군기자상 감"이라고 칭찬하며, "박정희와 함께한 자신의 세대가 부정당하는 상실감 때문에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GM 사태', '평창올림픽 이후의 '남-북-미'관계' 등을 다뤘다. 특히 SBS '비디오머그'와 합작해 선보인 영상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가 국회를 무시한다"며 불만을 털어놓는 장면은 이날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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