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철강 '관세 폭탄'에 뉴욕 증시 휘청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3.02 07:54|수정 : 2018.03.02 07:54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 때 6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가 420.22 포인트, 1.68% 하락한 24,608.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36.16 포인트, 나스닥지수도 92.4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늘(2일) 증시는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 나와 임금인상과 관련된 인플레이션 우려에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이 나오면서 급락했습니다.

증시에서는 철강 종목들만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