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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D 프린팅 진흥에 정부 457억 원 투입…11% 증액

김혜민 기자

입력 : 2018.03.01 13:40|수정 : 2018.03.01 13:40


3차원 프린팅 산업 진흥에 올해 약 457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는 작년 예산 412억원 보다 11% 늘어난 액수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D프린팅 산업의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데 작년 예산보다 13억7천만원 많은 32억1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재난안전 등 공공분야에 쓰이는 단종 부품이나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 2종과 자동차·전자 등 산업부품 5종, 가구·귀금속 등 생활밀착형 제품 2종을 시범 제작하는 게 여기 포함됩니다.

정부는 3D프린팅 기술경쟁력 강화에 작년 232억4천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292억1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예산은 선박 부품,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제작하는 3D프린팅 장비·소재를 개발하고, 의료 및 바이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쓰입니다.

3D프린팅 지역센터 9곳 및 제조혁신지원센터 6곳에 시제품 제작 지원 기반을 확충하고, 설계도면을 제공하는 데는 112억8천만원을 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D프린팅 분야 장비·소재·소프트웨어의 품질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3D 프린팅 이용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하는 데는 20억3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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