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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 박재동 "성 추문 피해자에 사과…책임지겠다"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03.01 12:09|수정 : 2018.03.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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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작가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시사만화가 박재동 작가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웹툰 작가 이태경 씨는 지난달 26일 SBS 인터뷰에서 과거 박 작가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박 작가는 어제(28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태경 작가에게 사과하고, 이 작가의 아픔에 진작 공감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다"면서 "수십 년 동안 남성으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여성에 가했던 고통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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