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부산 경찰, 오달수 모델 '약자 보호 광고판' 사진 교체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03.01 10:54|수정 : 2018.03.01 10:54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영화배우 오달수 씨를 모델로 촬영한 그네 광고판의 사진을 최근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이 지난해 8월 부산경찰청 청사 앞,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역 앞 등 3곳에 설치한 광고판은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 씨는 경찰 제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로 그네를 지탱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광고판의 사진은 6개월마다 교체하기로 했었다"며 "최근 불거진 '미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15일 성추행 의혹이 처음 제기된 이후 열사흘 만인 지난달 28일에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공식사과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