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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행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03.01 09:34|수정 : 2018.03.01 09:34


세계 29위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오늘(1일) 멕시코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를 2대0(6-3 6-1)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지난주 델레이비치 오픈에서도 8강에 오른 정현은 2주 연속 투어 8강의 성적을 내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습니다.

1월 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쓴 정현은 당시 입은 발바닥 부상 치료에 전념하다 지난주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멕시코 팬들이 전날 4번 시드의 잭 소크를 꺾은 멕시코계 미국 선수 에스코베도를 일방적으로 응원했지만 정현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현은 준준결승에서 케빈 앤더슨(8위)와 아드리안 만나리노(24위)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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