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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여파에 하락세

입력 : 2018.03.01 02:50|수정 : 2018.03.01 02:50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비롯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9% 하락한 7,231.9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4% 내린 12,435.8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44% 하락한 5,320.4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55% 내린 3,438.96으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던 지난해 12월 회의 이후로 경제 상황이 진전됐다"며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경제의 건전성을 자신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유럽증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루프트한자(+1.47%), 아디다스(+0.91%) 등이 올랐고 폴크스바겐(-1.60%)은 약세를 보였다.

영국 독립 TV채널 ITV는 7.72%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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