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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눈·비 이어져…반짝 추위 찾아와요

입력 : 2018.03.01 01:58|수정 : 2018.03.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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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부터 비와 눈, 그리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강원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만 해도 3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아침까지 비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동해안에 최고 60mm로 가장 많겠고요. 충청과 경북에도 최고 40mm, 수도권과 영서, 호남, 제주에는 5~20m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원과 경북 북부 지역 산지에는 5~20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워낙 많은 양인 만큼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사고에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비와 눈은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고, 낮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겠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저지대 침수 피해를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공기는 부쩍 차가워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영상 2도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겠고, 내일 아침에는 영하 6도까지 더 크게 뚝 떨어집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금세 올라서 이번 추위는 반짝 추위에 그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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