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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아침까지 눈·비…강원 산간은 '폭설'

입력 : 2018.02.28 18:29|수정 : 2018.02.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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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으로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오늘(28일) 하루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제주산간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 떼가 중북부와 영남 지방을 지나고 있고요, 강원도에는 눈이 이어지면서 강원산지로는 대설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지방은 최고 60mm, 서울은 5~20mm 안팎의 적지 않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산간 많은 곳은 최고 30cm 안팎의 큰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졌던 동해안으로 이렇게 큰 눈과 비가 내리면서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아침이면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이후로는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내일 낮부터 반짝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영상 1도, 대구 5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은 2도 부산은 12도로 오늘보다 낮은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까지 반짝 추위가 이어진 후로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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