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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밥데용 코치 SNS에 이어지는 '동해입니다' 댓글…왜?

김도균 기자

입력 : 2018.02.27 10:43|수정 : 2018.02.27 10:43


2018 평창 올림픽 기간 훈훈한 리더십으로 한국인들에게 이름을 알린 밥데용 코치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밥데용 코치의 인스타그램에는 "동해입니다", "East Sea"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밥데용 코치는 호수 사진을 올리며 "일본해와 연결되어있다"고 설명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밥데용 코치 SNS에 이어지는 '동해입니다' 댓글…왜?동해를 '일본해 (the Japan Sea)'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밥데용 코치가 구글 지도를 보고 썼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27일 현재 한국 구글맵에는 '동해(East Sea)'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다", "외국인이니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밥데용 감독은 지난 4월 한국 코치로 선임됐습니다.

밥데용 코치는 평창 올림픽 기간에 논란이 된 팀 추월 경기 이후 홀로 있는 노선영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밥데용 코치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끝날 때마다 대표팀 선수들을 다독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코치, 밥데용, 따뜻한 리더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는 "밥데용 코치는 경기 전에 옷을 몇 분에 입고 스케이트는 언제 신어야 할지 분 단위로 코치해줬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밥데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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