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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 2018.02.27 11:03|수정 : 2018.02.27 11:03


'베트남 히딩크'라고 불리며 현지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이 한국 농식품 홍보에 앞장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오전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박 감독을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지난해 대(對)베트남 농식품 수출은 3억7천500만 달러로, 일본·중국·미국·UAE에 이어 다섯번 째로 많다.

올해 1월 수출실적도 작년 동기 대비 49.9% 늘어난 4천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신(新)남방정책 대상 국가 중 대표적인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시키면서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 훈장을 받는 등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박 감독이 베트남 모든 지역·연령대·성별을 망라해 신뢰도가 높은 광고모델이라고 보고 내달부터 1년간 '한국식품=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아이 라이크 K-푸드(I Like K-Food)'라는 주제로 인삼, 딸기, 닭고기 등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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