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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김영철·이방카와 반갑게 악수…북·미는 시선 돌려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2.25 20:18|수정 : 2018.02.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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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각각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서로 악수하지 않았고,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귀빈석에 입장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앞줄에 앉아있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과 차례로 악수했습니다.

이어 뒷줄에 앉아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도 악수했습니다.

북미간에는 그러나,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과 악수할 때 김 부위원장이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있었고,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악수할 때 이방카 보좌관은 시선을 다른 곳에 뒀습니다.

개막식 당시에도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김여정 제 1부부장을 외면하는 등 북한 대표단을 향해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들은 각국 국기를 든 선수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 입장하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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