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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인천공항 도착…3박 4일 방한 일정 돌입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2.23 17:33|수정 : 2018.02.23 17: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나흘 동안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이방카 보좌관 외에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쇼나 로복 전 봅슬레이 미국 국가대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 뒤 내일과 모레는 평창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 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이 북미대화를 포함한 북핵 문제, 최근 불거진 한미간 통상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또 이방카 보좌관 또는 미국 대표단의 다른 인사가 25일 방남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접촉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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