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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대한민국에 단 두 명뿐인 감미로운 목소리, 주인공은?

하대석 기자

입력 : 2018.02.24 11:02|수정 : 2018.02.25 14:17


딱 3초만
소리 켜고 들어보세요세상에서 가장 감미로운 레디모두가 손에 땀을 쥔
이상화 선수 경기에서도모두의 귀를 사로잡은
그 목소리...성우? 외국인?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주인공은 바로
한국인오용석 스피드스케이팅
스타터 심판입니다그는 대한민국에
2명밖에 없는국제빙상연맹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스타터 심판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활약하고평창 올림픽에서도
심판을 맡게 됐죠
그의 목소리가
유독 감미로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그는 스타트 라인에 선
선수들을 배려합니다3
2
1
빵!이상화 선수 옆에서
'레디'를 외칠 땐
긴장됩니다"상화 잘 탔어요.""그런데 감정 티 나면 안 되죠.
공정해야 하니까요.""'레디'를
부탁드려 봤습니다...ㅋㅋㅋ
"앗, 쑥스러운데 되게""레디"레디관련 사진관련 사진자랑스러운 한국인
오용석 심판그의 '레디'에는
철학이 있었습니다관련 사진


이상화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때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중들 귀를 사로잡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레디"를 외치는 한국인 오용석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터 심판. 그는 대한민국에 단 두명밖에 없는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터 중 하나입니다. 그의 중후한 저음은 선수들 긴장을 덜어주려는 노력입니다.

프로듀서 하대석 / 구성, 편집 권수연 / 도움 박해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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