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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일이 현실로"…10년 뒤의 놀라운 올림픽

하현종 기자

입력 : 2018.02.22 18:48|수정 : 2018.02.22 18:48



10년 뒤 올림픽 상황2014년 2월 20일
기억하시나요?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인 날입니다.만약 이런 멋진 경기를
직접 취재하는 기자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가능합니다.

강릉 올림픽 파크에 있는
바로 이 건물에서 말이죠.건물 안, 이 촬영 부스에 가기만 하면 모두 올림픽 1일 기자!좋아하는 경기를 고르고
리허설을 해본 뒤 촬영하면 끝!부스 밖에서는 
내가 보도한 스포츠 뉴스를
즉시 볼 수 있습니다.“원하시면 바로 SNS에 
공유도 해드려요!”

- 친절한 홍보관 직원분얼른 이동해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클라우드 스토어’안을 들여다보니 ‘매직미러’가 보입니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는데..!얼굴형, 헤어스타일, 키, 몸무게 등을
내 마음대로 정하고

원하는 옷을 모두 입어볼 수 있습니다.뉴스 보도도 하고
옷 구경도 했으니
이제 슬슬 집에 가볼까요?“교통 상황 보고 가세요!”

지도를 옮겨놓은 듯한 이 거대한 스크린은
‘ET 씨티 브레인’입니다.첩보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면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도시 전체 교통을 분석해
빠른 길을 알려주는 겁니다.이미 항저우 등 일부 중국 도시에서는
이 시스템으로 교통 체증을 크게 줄였습니다.이 건물 안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이뤄집니다.“미래 올림픽에선
올림픽 관련 방송, 대회 정보,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이 
모두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될 겁니다.”

-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올림픽'이 
이미 눈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10년 뒤에는 
얼마나 더 놀라운 올림픽을 맞이하게 될까요?강릉 올림픽 파크에 가면 10년 뒤의 올림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매직미러'를 통해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마음대로 옷을 입혀볼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어'가 있습니다. 또, 1일 올림픽 기자가 되어 좋아하는 경기를 보도하는 뉴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미디어'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체험 뒤에는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있습니다. 10년 뒤 올림픽인 2028 LA 올림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기획 하현종, 채희선, 박해정 인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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