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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모바일로 '내 계좌 한눈에'…조회범위도 확대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2.21 12:36|수정 : 2018.02.21 12:36


모바일로도 자신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내계좌 한눈에' 2단계 서비스가 22일 시작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서비스의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22일부터 '내계좌 한눈에'나 '어카운트인포'로 검색해 내려받으면 됩니다.

PC 버전 1단계 서비스와 제공 정보는 같고, 은행(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 신탁, ISA·펀드, 외화), 상호금융(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 펀드), 보험(정액형·실손형), 대출(신용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발급(회사명, 발급일자)입니다.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이 2단계 서비스에서 추가됐습니다.

우체국 보험 가입내역은 이미 제공되고 있습니다.

처음 서비스에 접속하려면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고 이용약관 동의를 거쳐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간편번호' 6자리를 등록(메뉴→정보관리→로그인 설정→간편번호 로그인 선택)해두면 이후로는 인증 절차 없이 간편번호 입력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8월부터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전(全) 금융권 계좌로 조회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면계좌와 장기 미거래 계좌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9일 도입됐고, 지난 9일까지 52일 동안 203만8천건(하루 평균 3만9천건) 조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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