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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감독, 노선영 반발에 해명 "나만 들은 것 아니다"

손형안 기자

입력 : 2018.02.20 23:17|수정 : 2018.02.20 23:17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에서 맨 뒤로 빠지겠다고 자처한 적이 없다는 SBS 보도에 대해 다시 해명했습니다.

백 감독은 노선영 선수가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자신만 들은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게 백 감독 측의 주장입니다.

앞서 백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여자 팀 추월 8강에서 나온 경기 상황과 이후 김보름의 인터뷰 자세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백 감독은 "노선영이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맨 뒤로 빠져 버텨보겠다고 자처해 응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선영은 기자회견 직후 SBS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며 "전날까지 2번째 주자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경기 당일 워밍업 시간에 처음 들었다"며 백철기 감독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노선영의 인터뷰를 백 감독이 재차 반박함에 따라 상황은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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