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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3차시기 6위로 '껑충'

화강윤 기자

입력 : 2018.02.19 22:05|수정 : 2018.02.19 22:05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가 어제(18일)의 부진을 딛고 중간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원윤종-서영우는 오늘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3차 주행에서 49초15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두 차례의 주행까지 합친 1∼3차 기록은 2분 28초 04로,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순위는 전날 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중간순위 1위는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2분 27초 58), 2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2분 27초 64), 3위는 역시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크리스토퍼 베버(2분 27초 67)입니다.

각각 원윤종-서영우와 0.46초, 0.4초, 0.37초 차이입니다.

원윤종-서영우는 대회 시작 전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전날 1차 시기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얻어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3차 시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곧이어 열리는 4차 시기 주행에 따라 메달권 진입은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운명의 마지막 4차 시기는 곧이어 밤 10시에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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